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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나토는 전력을 확대하게 되었으나, 스웨덴과의 분쟁으로 가입이 지연되고 있었던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합류를 찬성하는 대가로 군 현대화 작업에 미국의 지원 사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합의로 튀르키예는 10년이 넘게 사용해온 F-16 전투기를 새로운 전투기로 교체해 세계 12위 방산 수출국에 걸맞는 공군 전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웨덴의 나토 가입으로 인해 튀르키예가 원했던 EU(유럽 연합) 가입에도 탄력을 얻게 될 것이다.

10일, 그린란드에서 열린 북극 경찰 기구 회의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합의되었다고 발표됐다. 이에 따라 스웨덴은 핀란드에 이어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번 가입은 나토 동맹의 전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토 사무총장 얀스 스톨튼베르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모든 나토 동맹국을 더 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역사적인 단계"라고 발언했다.

이번 합의는 스웨덴과 튀르키예 사이의 분쟁을 끝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튀르키예는 스웨덴이 테러 조직인 쿠르드 노동자당(PKK)에 대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지적하며 반발하였고, 이로 인해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지연되고 있었다. 그러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튀르키예는 이번 합의로 군 현대화 작업에 대한 미국의 지원사격을 받는 대가로 스웨덴의 나토 합류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는 이를 통해 공군 전력을 강화하게 되며 세계 12위 방산 수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튀르키예는 합의로 인해 EU 가입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튀르키예는 EU 가입을 꿈꾸고 있으나, 이를 둘러싼 분쟁이 지속됐다. 그러나 이번 합의를 계기로 튀르키예의 EU 가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터슨 스웨덴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합의한 것 외에도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새로운 보안 협정을 수립하는 추가 조치에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경제협력을 강화하며, 튀르키예의 EU 가입을 지원하는 데도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북유럽 지역 안보에 대한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 가입을 통해 안보를 확보하고자 했으며, 이번 합의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튀르키예의 현대화된 공군 전력은 북유럽 지역에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비책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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