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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심 위치 대단지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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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3 06:35

서울 핵심 위치 대단지에서 아파트 매매 가격의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KB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였고, 전세도 0.05%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8% 상승했으며, 전세도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매매가 0.06% 상승하였고, 전세도 0.14% 상승하였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0.28%), 성동구(0.19%), 영등포구(0.18%), 서초구(0.1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관악구(-0.09%), 은평구(-0.04%), 중랑구(-0.03%), 노원구(-0.02%) 등은 하락하였다.

특히 송파구의 잠실동 대장주 아파트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가격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리센츠 전용 84㎡ 아파트는 지난달에 15층·20층에서 24억원대, 25층에서 25억원에 거래되었다. 지난 1월에는 25층에서 19억5000만원에 거래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억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잠실엘스 전용 84㎡ 아파트도 같은 달에 10층에서 23억8000만원, 15층에서 23억9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는 19억원대에 거래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억원 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현재 매물은 저층도 22억원을 넘어서는 가격에 나와 있다.

또한 트리지움은 지난 7월에 전용 84㎡ 아파트가 22억7500만원에 거래되었다. 올 2월까지만 해도 18억원대에 잇달아 거래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억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현재 이 아파트의 84㎡ 매물은 급매와 저층이 21억원부터 25억원까지 나와 있다.

서울 핵심 위치 대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이 회복되고 있으며, 매매와 전세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사실에 많은 관심이 기울여져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더 많은 거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