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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는 송파구와 강동구 등 강남권에서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아파트값이 하락했을 때 실수요자 유입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지난 11일 집계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2만136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8517건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며, 지난해 전체 거래량(1만1958건)도 웃돌았다. 월평균 거래량은 2876건으로, 지난해(평균 996건)의 세 배에 달한다.

자치구별로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1692건)로 집계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노원구(1452건), 강동구(1364건), 강남구(1315건), 성북구(1076건), 영등포구(1064건) 등이었다.

송파구는 지난해에는 총 681건이 거래되어 자치구 중 4위에 그쳤으나, 올해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잠실동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감안하면 실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 4구 중에서도 송파구는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동구는 상승세가 두드러진 지역이다. 올해 3위인 강동구는 지난해에는 516건의 거래가 이루어져 25개 자치구 중 12위에 그쳤었다. 강동구는 강남 4구 중 유일한 비규제 지역이며,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인해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구에서는 이달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도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과... (1500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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