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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매매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 재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비웃을 만큼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잠실에서 주거용으로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건수가 총 6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6월의 거래건수(10건)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서울시는 이전에 잠실과 삼성·청담·대치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의 만료를 앞두고 1년 더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 이상의 주택을 매수할 때 2년 동안의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또한 1년 이내에 기존에 보유한 주택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따라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수하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올해 초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기대하며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재지정 이후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시장 친화적 대책 기조와 대출 규제 완화로 주택 매수 수요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는 토지거래허가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1월에는 53건이었으며, 2월에는 44건, 3월에는 68건, 4월에는 40건, 5월에는 75건, 지난달 6월에는 66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의 토지거래허가건수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 사이의 건수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속화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종합하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토지 매매거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정부의 대책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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