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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들어선 K팝 공연장, 소음과 빛 공해로 주민들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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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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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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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들어선 대형 K팝 공연장, 주민들의 민원 거리

서울 성수동의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임시로 들어선 대형 K팝 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 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밤마다 발생하는 소음과 빛 공해로 인해 주민들은 시설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성동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야외 공연이 연달아 열린 나흘간 주민들은 133건의 소음 관련 민원을 구청에 신고했다. 주민 임모씨는 서울시 민원포털 상상대로 서울에 글을 올려 "응봉산 근처에 사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된 소음과 진동 탓에 휴일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 장모씨는 "성수동은 이미 카페 등으로 인해 소음이 심한데 공연으로 인해 야간 소음이 더욱 심해졌다"며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소음의 발원지로 지목된 곳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성수문화예술마당이다. 이곳은 서울시가 2030년까지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귀중한 땅이다. 2만2924㎡의 넓은 부지를 1만5000석 규모의 K팝 야외 공연장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당분간 활용하기로 서울시, 성동구 그리고 삼표그룹이 지난 5월 합의한 바 있다.

성수문화예술마당은 지난달 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인기 K팝 그룹 NCT127의 공연이 열렸다. 그리고 7일부터 8일까지는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주최한 첫 번째 복합 뮤직페스티벌인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이 진행되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릴 우지 버트, 키드 커디, 런 디엠시를 비롯하여 인기 K팝 아이돌 그룹 에스파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성수동에 위치한 옛 삼표레미콘 부지는 45년 동안 도심 한복판에 있던 레미콘 공장으로,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먼지와 소음으로 고생을 안겨주어왔다. 이 부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삼표그룹을 비롯한 서울시와 성동구는 이번 공연장 건립을 합의했으나,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조속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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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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