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서울 분양시장, 1.3 부동산 대책 후 활기 회복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현재 신길 AK 푸르지오 분양이 진행 중이다.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에서 공급된 사업장은 총 13곳, 1334가구였다. 이에 따라 1순위 청약에는 9만198명이 몰렸으며, 평균 경쟁률은 67.6대 1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안의 평균 경쟁률(10.9대 1)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이 신청하여 평균 경쟁률이 98.4대 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74㎡ 단위로 303.2대 1에 이르렀다.

이러한 청약 열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기인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인 인허가, 착공, 분양이 올해 급감하면서 향후 2~3년 뒤에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9만2490가구로, 지난해의 절반 이하인 49.1%로 줄었다. 전국 분양 물량 역시 6만6447가구로 작년 상반기 대비 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관계자들은 "서울 공급이 향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수요는 올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집 마련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서둘러 자신의 집을 확보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