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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작년 대비 가파른 상승세

서울 주요 대학가 주변에 위치한 원룸 아파트의 평균 월세가 작년 대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고등 교육비로 인한 경제적 압박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운영하는 스테이션3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근처 지역의 평균 월세는 56만7000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8.21% 상승한 수치이다.

60만원 이상의 원룸 평균 월세를 기록한 대학가는 작년 6월에는 없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3곳이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65만5000원으로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며, 성균관대학교 인근은 60만5000원, 중앙대학교 인근은 60만3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승률을 살펴보면, 작년과 동기 대비 평균 상승률(8.21%) 이상으로 상승한 대학가는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인근 지역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인근 지역은 평균 월세가 17.7% 상승하여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중앙대학교 인근은 11.09%, 이화여자대학교 인근은 9.8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세대학교 인근은 9.64%, 서강대학교 인근은 9.01%,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인근은 8.8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도 6.99%의 상승을 보였다.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가들에서도 월세가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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