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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이 공모가 변동 폭 확대 영향으로 역대 최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한 63개 기업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지난달 30일 기준 59.2%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익률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31곳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72.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상장 당일 가격 변동 폭을 60~400%로 확대적용하여 일부 종목의 시초가가 크게 형성된 결과이다. 또한 비적용 기간에도 14개 종목이 공모가 대비 시초가 상승률을 100% 달성했기 때문에 기록이 달성되었다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달 26일에는 상장 당일 가격 변동 제한 폭 확대로 공모가 대비 4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따따블(더불+더블)이 가능해지면서 공모주 투자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IPO 시장 안팎으로 투심을 자극하는 요인들이 생겨나면서 남은 하반기에는 온기가 더 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주에 상장한 시큐센, 알멕, 오픈놀 등은 공모가 대비 100~175%의 양호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날 공모가를 확정한 필에너지도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하반기가 시작되는 이번 달에도 청약을 앞둔 새내기주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13개 기업(스팩 제외)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 IPO 관계자는 "청약을 개시한 후에도 상승한 종목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상장 이후의 수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IPO 시장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IPO 시장의 성공적인 결과와 하반기에 예정된 새내기주들의 청약 열기로 인해 한국 IPO 시장은 더욱 활기찬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경제 지표와 글로벌 시장의 영향 등을 주목하면서 투자자들은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IPO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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