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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입맛을 공략하는 대표적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과 교촌치킨이 연말연시에 신규 해외 점포를 개설했다. BBQ 역시 자체 교육기관에서 해외 현지 관계자를 육성하는 등 세계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만 타이베이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에 현지 3호점을 개점했다. 교촌치킨은 2021년 8월 대만기업 킹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후 대만 시장에 진출했으며, 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세 번째 매장을 개설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 후 가맹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2022년 말 창업주 권원강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교촌치킨은 해외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대만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서 총 7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bhc치킨(운영사 BHC)은 올해 첫 해외 신규 매장으로 싱가포르의 쇼핑몰 테이스트 오차드에 현지 3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 신규 매장은 약 122㎡(약 37평) 규모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현지 젊은층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주요 상권 중심에서의 매장 개점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hc치킨은 최근 태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만간 태국에서의 매장 개점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bhc치킨은 빅3 중에서 가장 최근에 해외 진출을 시작한 브랜드로, 동남아 5개국에서 매장 운영중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미주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적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BBQ는 자체 교육기관을 운영하여 해외 현지 관계자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BBQ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확장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국내 치킨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국가에서 그들의 인기와 성공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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