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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속 해안포 사격으로 무력 도발

북한군은 이틀 연속으로 서해안에서 해안포 사격을 통해 무력 도발을 단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북한은 연평도 북서방에서 60발 이상의 사격을 실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무력 도발 사건이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에 대해 군사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백령도 북쪽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쪽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우리 군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하여 400발 이상의 보복 사격으로 대응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적대행위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 주장에 이어 적대 행위 금지 구역 내에서 지속적인 포병 사격으로 우리 국민을 위협한다면 우리 군도 적절한 군사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우리 영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도발할 경우에는 즉·강·끝 원칙에 따라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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