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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트코인 상승세 기대…ETF 승인으로 글로벌 투자자산으로 자리매김할까

2021년 11월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현재로서는 높은 상승 기대감을 이끌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함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반감기 등 다양한 긍정적인 요인들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이러한 호재들이 가격에 반영된 만큼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반론도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작년 1월에 2,100만원대로 시작해 현재는 6,000만원을 돌파하여 약 3배 이상의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수익률은 185.7%에 이르는데, 이는 작년까지의 한 해 동안의 성장률을 보여준다.

올해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미국 증시 상장은 가격 상승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 중요한 투자 자산으로서의 위치를 다져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은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를 내놓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비트코인 시장으로의 투자 자금 유입이 대량 예상되고 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이후 수조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4만달러대인 비트코인 가격은 2030년까지 6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2025년 중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현재 대비 4배 이상 증가하여 3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첫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4만100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도 주장하고 있다. 이는 2021년 11월에 기록된 사상 최고치인 6만8789달러를 약 두 배 상승시키는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술적 발전과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들이 함께하면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투자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점차 확고히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급등세가 이미 일부 반영됨에 따라 가격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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