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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기 지원에 대한 보도와 관련하여 국가정보원이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VOA(미국의소리) 보도에 소개된 한글 표식 신관으로, 북한제 F-7 로켓의 중간 부분에 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신관은 로켓의 포탄 기폭장치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국정원의 공개 사진에는 VOA 보도에서 언급된 한글 표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무기 지원의 규모와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출처 보호와 외교 관계 등의 이유로 현시점에서는 관련 내용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VOA는 이스라엘 방위군의 적무기수집부대 사령관 이단 샤론-케틀러와의 인터뷰를 인용하여 하마스가 F-7 로켓의 추진체를 대전차 로켓에 장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최근 하마스가 사용한 F-7 신관에는 한글로 비저-7류, 시8-80-53 등의 표기가 있는 사진도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국정원은 지난 4일에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관이 북한이 우크라이나로 탄도미사일을 공급한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국정원은 한미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해당 사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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