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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기사,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20대 승객 구조

부산에서 한 시내버스 기사가 승객의 생명을 구한 영웅적인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5분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해당 시내버스에서는 20대 승객인 A씨가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기사인 곽동신(64)씨는 주변 상황을 확인한 뒤에 A씨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하기 시작했다.

A씨의 의식이 없었고 어떠한 반응도 없었을 때, 곽씨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동시에 옆에 있던 승객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곽씨는 1~2분 동안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다행히 A씨는 서서히 의식을 찾아 말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되었다.

이후 소방 당국이 출동하여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A씨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했다고 전해졌다.

곽씨는 자신이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지만, 실제로 이번 사건이 그를 처음으로 실천하게 된 거라고 말했다. 앞서 많은 긴장감을 느끼며 승객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행동을 했고, 승객의 의식이 서서히 회복되더니 그 뿌듯함을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심폐소생술로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례는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을 만한 행동이다. 이 같은 뛰어난 응급 처치 능력은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에서 언제든지 필요한 기술이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영웅적인 행동들에 대한 보다 많은 인식과 지원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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