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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필리핀에서 새로운 휴양지가 등장하고 있다. 이곳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기를 타고 단 4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과밀되고 노후화된 앙헬레스와 세부를 대체하는 신흥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레저업계에서는 세계 5대 다이빙 명소 중 세 곳이 모여있어 다이빙 성지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할 보홀은 필리핀 내에서도 천혜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관문인 팡라오섬에는 국내 개발업체가 필리핀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을 조성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160만㎡의 부지에 호텔 1269실과 풀빌라 84실, 초대형 워터파크와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필리핀 내에서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는 이곳은 12층, 2개 동 규모의 호텔 1269실을 분양할 예정이며, 준공은 2026년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다. 리조트 외부는 폭포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드 설계로 외관이 디자인되었으며, 건축사사무소 모포시스가 외관 설계와 디자인을 맡아 세계적인 건축가 톰 메인의 설계로 이색적인 입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리조트 내부도 고급스러운 설계가 적용되어 수요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모포시스는 보홀 최초의 팡라오 골프장 코스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리조트 내에는 다양한 워터파크와 부대시설들도 들어서게 되며, 테마 놀이시설과 연계된 케이브 월드, 인피니티 풀(수평선과 맞닿은 것처럼 설계한 수영장), 다이빙 스폿, 워터슬라이드, 키즈풀 등이 예정되어 있다. 보홀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신흥 리조트의 등장으로 더욱 휴양지로서의 매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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