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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국회와 대통령실 방문해 경남도 현안사업 지원 요청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국회와 대통령실을 방문하여 경남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을 우려했으며, 이와 관련해 국회 방문과 함께 지난 3일 사천에서 열린 범도민 궐기대회에 참석하여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박 도지사는 국회 과방위 장제원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다시 한 번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심의가 늦어지고 있어 도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세계가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주항공청 출범이 더 이상 늦어지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장제원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의 설립에 대한 바람을 잘 알고 있으며, 특별법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도지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 의원을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10월 초에 국회에서 본회의를 개회할 것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우주항공복합도시 전담기구 설치, 남해안 관광 활성화 지원,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신설 및 규모 확대 등에 대한 요청도 전했다.

특히 오는 11월 중순에 예정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기공식을 연계한 행사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국토균형발전과 문화강국에 대한 지역 열망을 보여줄 것을 제안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사업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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