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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EU의 경쟁이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반도체, 전기차, 수소, 바이오 등 탈탄소 시대의 첨단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탄소중립 정책과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우리 첨단산업 기업은 러브콜을 받아들여 한국 중간재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부동산발 금융위기 우려에 직면하여 내수소비 진작에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웃도어와 헬스케어 시장이 활성화되었으며, 다양한 소비계층이 생겨나면서 스마트가전, 헬스케어, 아웃도어 등 선진국형 키워드가 흔해지고 있다.

중동은 높은 인구증가율과 GDP로 인해 한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UAE를 중심으로 수소, 전기차, 원자력 등 에너지 믹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와 산업의 디지털화 추진은 물론 식량안보를 위한 스마트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방산시장에서도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핵심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자국 내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과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에 집중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와 같은 시장 동향과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2024년 전체 예산 규모는 4646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세계적인 경쟁과 시장 변화는 우리 기업에 더욱 큰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글로벌 시장 동향을 적극 파악하고, 첨단 제조업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강화하여 국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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