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달러약세로 원화 15원 급락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따라 원화가 달러 대비하여 15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14.7원 하락한 1298.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0일(1306.5원)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통화긴축 조기 종료 기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강세였던 원화가치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여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발표는 미국 시장에서 달러 약세로 해석되었지만, 한국에서는 반대로 보았습니다"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고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달러가 엔화와 유로화 등의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2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이번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원화 변동성이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보나, 약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원화값이 1300원에 재진입하더라도 연말까지는 상황이 좋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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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홍*
이게 나라냐!!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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