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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유가 하락에 따른 뉴욕증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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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17 09:24

미국 뉴욕증시, 경기 둔화 우려로 혼조세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인해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상하며 투자심리가 약화되었습니다.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4포인트(0.13%) 내린 3만4945.4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36포인트(0.12%) 상승한 4508.24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9.84포인트(0.07%) 상승한 1만4113.67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여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원유 재고 증가와 함께 수요 감소 우려가 다시 나타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15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76달러(4.90%) 하락한 배럴당 72.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7월 6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은 오늘 종결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는 오늘 오전 10시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을 엽니다. 이 회장이 기소된 후 3년 2개월여만에 결심 공판이 열리는 것입니다. 이재용 회장은 오랫동안 혐의를 부인해왔으며, 직접 발언을 통해 무죄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의 선고는 내년 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회장의 혐의는 크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합병 과정에서 벌인 업무상 배임, 분식 회계에 관한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위반으로 구분됩니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6주기 추도식이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립니다. 이 창업회장의 추모식에는 가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삼성 그룹을 창립하고 발전시킨 업계의 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모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