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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클리아랩 큐디엑스와 제놀루션 핵산 추출장비 도입 계약

랩지노믹스는 클리아랩 큐디엑스(QDx Pathology)와 함께 제놀루션의 핵산 추출장비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핵산 추출장비의 공급과 시약 공급을 병행하게 되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디엑스는 추출 프로세스 내 기존 설비를 제놀루션의 장비 및 시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핵산 추출 자동화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복잡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원가 절감 및 신속한 결과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1월부터 루하프라이빗에쿼티(PE)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국내 유수의 진단 기업들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제놀루션의 장비 도입으로 인해 미국의 체외진단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을 입증하며, 미국 진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정희 랩지노믹스 USA 대표는 "이번 계약은 클리아랩 인수 이후 국내 기업과 협업하여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번째 성공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미국 진단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K-진단 기술력을 더욱 확고하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내 우수한 진단 및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시스템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올해는 미국 서부에 위치한 클리아랩의 추가 인수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종훈 랩지노믹스·루하 PE 대표는 "제놀루션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과의 전략적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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