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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에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떡만 가득히 담겨있어 항의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사장의 태도가 비난을 받았다.

지난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뷰 약속을 어긴 사장이 추가 요금을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었다.

해당 글에는 한 배달 앱을 통해 "삼겹살 숙주 볶음+김치찌개+음료 1개" 세트를 주문한 A씨의 후기가 포함되어 있었다.

A씨는 리뷰에서 "고기 아래로 떡은 숨겨서 판매하시네요. 이게 1인분 도시락에서 나올 떡 양인가요?"라고 분노하며 항의했다. 실제 사진을 보면 고기는 찾기 힘들고 떡만 가득한 모습이었다.

A씨는 "가까운 거리에 사는데도 김치찌개는 차가웠고, 고기는 딱딱해서 턱관절이 아팠다"며 "처음에 기대한 만큼의 맛과 양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사장은 "소시지가 다 떨어져서 소시지 대신 떡을 더 넣어서 더 많이 들어갔다"며 "리뷰를 작성하고 평가하라고 했으면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을 먹고 똑같이 이야기하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추가 요금을 내라고 A씨에게 압박하기도 했다. 사장 주장에 따르면 A씨는 리뷰를 작성하는 대가로 고기를 추가로 받았던 것이었다.

사장은 "드신 음식에 추가한 고기는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연락하지 않으면 배달 앱을 통해 전화할 테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글을 본 누리꾼들은 "고기가 추가된 건 맞는 건가요?", "이 정도면 떡볶이인데요?", "고기가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추가된 거죠?"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남겼다. 리뷰 서비스를 이용한 고기 추가와 별점 5개 부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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