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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 편입의 안보적인 쟁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놓고 "안보적인 관점에서 맞는 것인지"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포시 월곶·하성면은 북한과 인접하여 수도 편입 문제에 대해 신중한 접근 필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육군 장교 출신인 김 전 최고위원은 1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김포시 월곶·하성면은 개성시 바로 아래에 있는 전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김포가 만약에 서울로 편입되면, 결국은 전방을 수도가 북한과 접하고 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 당의 가치적인 측면에서 이게 맞는 것인지에 대해 우려가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14년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에 성탄 트리를 설치하려는 시도가 있었을 때 북한이 조준사격 위협을 가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과연 수도로 편입하는 것이 안보적인 관점에서 맞는 것인지"라며 "집권여당이 이 부분에 대해 오랫동안 검토하였다고 하지만, 당 지도부가 이 안보적인 관점에서 답을 내거나 의문을 제기한 분이 없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당 대변인들은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칭찬만 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우리 당이 정말로 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이라면 다시 한 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다면 월곶면, 하성면만을 분리하여 서울로 편입할 수도 없지 않을까? 중앙당이 이 부분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통해 결론을 내려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포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국민의힘은 2일 관련 논의를 담당할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을 의결하여 빠른 속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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