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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대통령과 핫라인이 있는 후보라며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 호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지지하는 호소를 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일을 잘하고, 국민의 심부름을 할 머슴을 뽑는 선거로서, 국민의 원하는 지역발전사업과 민원을 해결할 해결사를 뽑는 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며, 특히 구민이 아니라 야당 대표의 심부름을 할 아바타를 뽑는 선거도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진교훈 후보를 겨냥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오래된 빌라촌 다세대와 다가구가 밀집해 차량 한 대 주차하기도 어려운 열악한 주거환경을 지하 주차장과 녹지 문화가 있는 번듯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려면 힘있는 여당 구청장이 있어야 한다"며 "고도 제한 완화를 조속히 해결하려면 대통령,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과 직통 핫라인이 있는 여당 구청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김태우 후보가 재임했던 1년여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며 방화역 5호선 차량기지 및 인근 건설폐기물처리장의 김포 이전 합의, 소규모 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사업 9개 유치 등을 사례로 거론했다.

그는 "김 후보가 당선되면 강서구에 모아타운을 4개 더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데, 이 역시 서울시장과의 협력이 필요한 일 아니겠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장기간 집권하는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굵직한 과제들을 빠르게 해결해 온 김태우 후보가 당선되어 민선 8기 임기를 온전히 채우게 된다면 강서구는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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