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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광규, 전세 사기 당해 11년간 모은 돈 잃다

8일 TV조선 예능 세모집 - 세상의 모든 집에서는 세계 명문대 학생들의 집들이 소개되었다. 방송에서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이 실제 살고 있는 집과 그 가격이 전해졌다.

영상으로 하버드 학생들의 집 계약 모습을 지켜본 배우 김광규는 "예전에 내가 집주인과 만나지 않고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김광규는 "공인중개사가 대리인으로 나와 사인을 받았다"며 "나도 하버드 학생들처럼 제대로 알고 계약했으면 사기를 안 당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대리인과 계약하는 것은 진짜 위험한 일이라며 "검증할 방법이 없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김광규는 "전세 사기를 2010년에 당했는데, 당시 11년 동안 번 건 전부 날렸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광규는 2021년에 인천 송도의 60평대 아파트를 매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집은 한 때 집값이 14억원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규는 배우 활동뿐 아니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적극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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