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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부동산 시장, 휴가철에 분양 물량 증가

부동산 시장에서 휴가철은 일반적으로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광주에서는 그와는 다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분양가가 서울 단지보다 비싸게 책정된 상무센트럴자이의 성공 이후,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에는 광주에서만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등 광주에서 주로 활동하는 건설사 10개사가 준비 중인데, 그 중 전체 일반분양 물량만 3155가구에 달한다.

전체 분양 물량 4596가구는 경기도의 2921가구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분양 업계에서는 서울의 5134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분양 물량이 광주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북구 신용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19개 동, 1647가구 규모로, 그 중 20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 주변 500미터 내에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지역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첨단지구와 가까워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20개 동, 1520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되었으며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첨단3지구는 2025년까지 757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완공되면 연구개발특구를 배후로 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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