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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센트럴아이파크 84㎡ 고분양가 논란, 27가구 미계약 상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내달 4일 2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혀졌다.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청약을 마친 뒤 미계약된 물량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 절차를 말한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광명뉴타운의 광명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로, 전용 84㎡ 분양가(최고가 기준)가 12억7200만원에 달하여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이는 전 인근에서 분양된 광명자이더샵포레나(광명1구역)의 동일한 면적 분양가 10억4550만원보다 2억3000만원 비싸게 나왔던 것이다.

서울도 아닌 광명에서 국민평형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서자 고분양가를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이달 초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는 1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전문가들은 초소형 면적이 많고 분양가가 높아 초기 계약률이 50%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동호수 추첨 결과, 93.6%의 계약률을 기록하며 일반분양 물량 425가구 중 27가구만이 미계약 상태로 남게 되었다.

이번에 미계약으로 남은 물량은 전용 39㎡ 15가구와 전용 84㎡ 12가구다. 공급가격은 각각 5억800만~5억1800만원, 11억8000만~12억7000만원의 수준이다. 전용 39㎡는 11~20층에서 9가구, 21층 이상에서 6가구가 남아있으며, 전용 84㎡는 1층 2가구, 2층 1가구, 3층 3가구, 4층 1가구, 5~7층 5가구가 남아있다.

무순위 청약이기 때문에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도 1인당 1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접수되며, 추첨은 4월 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왔던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무순위 청약 결과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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