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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인해 보행자 3명이 사망한 사건에서 80대 운전자가 구속 상태에서 검찰로 넘겨졌다.

12일 강원일보와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사망 혐의를 받는 A씨(82)가 최근 검찰로 송치되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6시 45분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 도로에서 운전하던 링컨 자동차로 보행자 3명을 치어 사망시켰다. 모든 희생자들은 사고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운전 중에 멈춤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을 치기로 했다. 사고 발생 당시 도로에는 시속 60㎞ 제한속도가 적용되어 있었지만 A씨는 시속 97㎞로 과속 직전이었다. A씨의 차량이 매우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에 희생자들은 충돌 후에 30m 이상 날아가 도로에 떨어졌다.

A씨는 해당 사건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평소처럼 아침 운동을 하러 가던 도중 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보행자들의 가족과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교통 규칙을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특히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와 신호 등을 적극적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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