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최근 3년간 분양된 단지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완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의 배후수요가 높아 부동산 경기 부침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지속되어 완판되었다는 분석이다.

11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8개의 단지, 3,062 가구가 공급되었으며, 해당 8개 단지는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되었다. 1순위에만 8만 7,041개의 청약 통장이 쓰였으며, 평균 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른바 불장이었던 2020년 5개 단지가, 지난해 말 2개 단지, 올해 3월에 1개 단지가 청약에 나섰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2020년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으로, 평균 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에서 완판됐다. 올해 3월 분양한 고덕자이 센트로(평균 45.3대 1)가 2위를 차지했고, 2020년 7월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40.2대 1)가 뒤를 이었다.

고덕국제신도시가 부동산시장 부침과 관계없이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직주근접성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지역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2017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1~3라인이 움직이고 있는데, 2030년까지 4~6라인도 작동할 예정이다. 공공택지 개발 호재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가능성도 크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체계적인 택지 개발로 주거 여건이 쾌적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아파트가 주변 시세 대비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하반기 평택에서 총 2,8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민간 분양 시장에는 변동이 예상된다. 그러나, 고덕국제신도시의 지속적인 인기와 성공 사례를 고려하면, 고덕국제신도시의 새로운 분양상품 출시 시 매물 경쟁이 예상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1~3라인, 4~6라인까지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높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리고 GTX의 개통 가능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고덕국제신도시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전망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