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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에너지 드링크, 검은사막 걸리, 원신 피자...

게임업계와 유통업계의 협업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게임 업계는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20대와 30대를 주요 타겟으로 삼는 유통업계는 게이머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손을 잡아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의 출시를 기념해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점 브랜드 빽다방과 디아블로 에너지 드링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 음료는 디아블로의 세계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내 치유 물약을 모티브로 개발되었다. 이 붉은색 레몬맛 스포츠 음료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블리자드는 빽다방 외에도 버거킹과 디아블로 컨셉에 맞춘 와퍼 메뉴를 선보였으며, 엑슬림과는 디아블로를 주제로 한 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8일부터는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대표 게임인 검은사막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검은사막 걸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검은사막의 신규 콘텐츠인 아침의 나라 콘셉트에 맞춰 제작되었다. 우사 캐릭터가 등장하는 디자인의 패키지로 판매되며, 이마트24에서 전국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전에도 껌은사막(껌), 감은사막(샴푸), 검은사각(속옷), 김은사막(김), 검은녹용(녹용)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중국 게임업체인 호요버스는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와 함께 4~5월 동안 개방 세계 액션 RPG 게임에 따른 협업을 진행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 업계와 유통업계의 협업은 양 사의 각각의 강점을 결합하여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게임 업계는 게이머들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통업계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게임 관련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높이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협업은 게임 산업의 성장과 유통업계의 다각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게임 업계의 확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형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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