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강릉, 춘천 등 강원도 내 단지들이 연이어 청약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바다 뷰나 강 뷰와 같은 입지에 따른 수요가 몰리는 영향이 크다.

지난 18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춘천시의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468가구를 모집하는데 1만4715명이 몰려들어 평균 3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9가구를 모집하는데 1990명이 몰려들어 전용면적 112㎡ 타입에서 10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의 최고 청약 경쟁률과 최다 접수 건수다.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진행되며 지하 3층부터 최고 26층까지, 총 11개동에 전용 39~112㎡의 총 1039가구로 이루어진 대단지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515가구를 공급하는데 8969명이 몰려들어 평균 17.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8개 주택형 중 2개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00㎡ 크기의 펜트하우스가 6가구를 모집하는데 358건의 통장이 접수되어 평균 59.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7층까지, 총 15개동에 전용면적 75~142㎡의 총 794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1689만원이다. 최근 분양한 강릉자이르네 디오션과 비교해보면 평당 분양가는 더 비싸지만 확장비가 무료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흥행에 성공한 배경은 입지와 브랜드가 큰 영향을 미친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송정·안목해변과 약 170m 거리에 위치하며 일부 가구는 동해를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송정·안목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된 솔밭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주민들에게 여유로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입지와 브랜드의 가치가 청약에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