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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전기 이륜차 시장 개척 위해 교환형 배터리팩 개발
SK C&C는 SW(소프트웨어) HW(하드웨어)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교환형 배터리팩을 개발하여 전기 이륜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 이륜차 전문기업인 DNA모터스에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공급할 예정이다.

DNA모터스는 1978년에 대림자동차로 출발해, 2018년에는 대림오토바이로 사명을 변경한 후 전기 이륜차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203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동화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DNA모터스도 전기 이륜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 C&C와 DNA모터스는 작년에 DNA모터스의 전기 이륜차에 맞는 교환형 배터리팩과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개발 실증사업을 완료하고 배터리팩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 이 교환형 배터리팩은 올해 출시 예정인 DNA모터스의 ED-1B 전기 이륜차 모델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SK C&C는 ED-1B 전용 교환형 배터리팩에 맞춰 BMS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탑재했다. BMS는 배터리 전류, 전압, 온도 등을 계측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최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장해준다. SK C&C는 독자적인 배터리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BMS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SK C&C는 "ED-1B는 이전 제품 대비 상온 및 저온 환경에서 각각 8.1%, 7.8% 더 높은 주행거리를 기록하고, 6% 이상 높은 출력 성능을 보여 환경부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환형 배터리팩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배터리 안전 인증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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