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SK하이닉스, 올해 3분기에도 영업적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매출 9조 662억 원, 영업손실 1조 7920억 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 1847억 원(순손실률 24%)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1분기를 저점으로 하여 적자 폭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와 DDR(더블데이트레이트)5 등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 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 모두 판매량이 증가하였으며, D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D램은 AI 등 고성능 서버용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대비 출하량이 약 20% 증가하고, ASP 또한 약 10% 상승했다. 낸드도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메모리 두 축 가운데 D램은 1분기 적자로 돌아선 이후 2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생성형 AI 붐과 함께 D램 시황이 계속해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낸드도 시황이 서서히 나아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재고가 줄어든 고객들이 메모리를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로 인해 제품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메모리 시장의 호전을 전망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