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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분야의 스타트업 도전이 많지 않았던 이유는 양식, 어선 운영, 수산물 거래 등 소규모의 전통적 어업 종사자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들의 평균 연령이 60대를 훌쩍 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젊은 인구의 유입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술 창업이 드물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해양수산 사업 아이디어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블루테크" 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이 성장 기회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바다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바다플랫폼이 개발한 "세이피안" 서비스가 부산과 경남 지역의 식당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식당에서 사용되는 수산물 식자재의 방사능을 측정해주고, QR코드가 배치된 식당 테이블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메뉴에 사용된 원재료의 방사능 수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이 방사능의 수치를 더욱 신경쓰기 시작한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

바다플랫폼을 창업한 안철우 대표는 벤처기업가 출신으로, 1991년에 국내 최초로 한글 베이직 프로그래밍 언어인 "한베"를 개발하고, 2008년까지 이 분야에서 활동하였습니다. 안 대표는 2019년에 바다플랫폼을 창업한 것으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의 창업 이야기는 고등어 1톤을 담보로 하여 수산물 담보대출 사업을 시도했던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제압으로 고등어를 갑자기 처분해야 했던 상황에 처해 창업 방식을 새롭게 구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해양수산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도전이 늘어나고 있으며,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한 블루테크 창업자들이 성장 기회를 잡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창업자들이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를 발전시키고 성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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