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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반기에도 낙관적인 전망 제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부진으로 인해 올해 2분기에 3조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재고 감산으로 인해 재고가 줄어들고, 인공지능(AI)용 프리미엄 D램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프리미엄 D램 판매가 늘어나면서 2분기 실적은 개선되었다. HBM3와 DDR5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D램 제품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AI 학습을 위한 서버에 사용된다.

2분기에는 HBM3와 그래픽 D램이 전체 D램 매출에서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SK하이닉스의 프리미엄 D램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업황 개선에 대비해 프리미엄 제품과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세 분기 연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하반기에 기대되는 성장 동력과 투자 계획을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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