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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2분기 성적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각 회사의 주력 사업인 검색광고와 클라우드에서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두 회사 모두 매출이 크게 증가하지 못했습니다. 알파벳의 경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9% 상승하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4%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알파벳은 지난 2분기에 746억 달러(약 95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블룸버그가 예상한 727억 50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순이익은 184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69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주당 순이익도 1.44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1.32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알파벳의 주력 사업인 검색광고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 부문은 전체 매출의 79.4%를 차지하는 중요한 사업 분야입니다. 전체 광고 매출은 작년 대비 3.3% 증가한 581억 달러를 기록하여 예상치인 575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유튜브 광고 매출은 작년보다 4.4% 증가한 7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광고 매출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도 알파벳은 좋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구글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80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알파벳 전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구글클라우드는 이전에는 5억 9000만달러 규모의 손실을 낸 부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지난 분기에는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고, 이번 2분기에도 3억 95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보였습니다.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이러한 성적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검색광고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매출 성장은 부진한 상태로 보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알파벳은 더 많은 투자와 개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분기 실적이 알파벳보다 좋지 못하여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검색광고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적이 부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외의 다른 사업 분야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회사 전체적으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성적표를 통해 두 회사의 경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알파벳은 검색광고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아직 성장이 미흡하다는 점이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검색광고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른 사업 분야에서는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양 회사는 각자의 주력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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