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SK텔레콤, 아이폰에서 AI 통역 서비스 에이닷 출시

SK텔레콤은 AI 기반의 통역 서비스 에이닷 통역콜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통화 중에도 실시간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통역 받을 수 있다. 초기 예정일은 당일이었으나 iOS 앱 마켓 심사 일정이 늦어졌다. 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업데이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주 중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닷 통역콜은 사용자가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고 상대방 언어를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대화를 통역해준다. 이는 교차 통역이 아닌 상대방 대화를 즉시 통역해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수신자에게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 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하고 통역이 시작된다. 수신자에게는 선택한 언어로 안내가 제공된다. 발신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수신자에게는 영어나 일본어 등 선택한 언어로 즉시 통역해준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가 외국어가 서툰 국내 이용자가 해외 호텔을 이용하거나,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이 관공서나 병원 등과 통화할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닷 통역콜은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통화 상대방은 에이닷이나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용훈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사업부장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는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실시간 통역을 가능하게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