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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협력하여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 실시

SK텔레콤은 10일에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협력하여 수도권 거주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시각장애인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스마트폰 사용법과 앱 활용 방법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 교육 프로그램에는 소셜벤처 투아트(Tuat)가 개발한 AI 시각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를 활용했다. 시각장애인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고, 인공지능의 음성으로 사물, 사람, 글자, 색상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교육생들은 AI 서비스 에이닷에서 캐릭터와 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콘텐츠를 감상하는 실습도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시각 장애인 대표 강사를 중심으로 공감하고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보조강사들은 각 교육생들의 옆에서 일대일로 장비 사용법이나 앱 활용 방법을 설명하며, 수업의 몰입도와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교육은 시각장애인들도 실생활에서 스마트폰 편의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 의미가 있다. 전맹인을 포함한 시각장애인들이 쇼핑, 뱅킹, 문화 콘텐츠 소비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발전이다.

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의 성공적인 재활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시각 장애인 전용 음성도서 제공 서비스인 도서관 사운드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설리번플러스와 에이닷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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