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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독일 통신회사 도이치텔레콤과 AI 언어모델 공동개발
SK텔레콤은 독일 통신회사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을 공동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AI 컴퍼니 비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전에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과 AI 동맹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력은 그 후속 조치로, 글로벌 AI 사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앤트로픽, 메타 등의 AI 기업들과 협업하여 독일어, 영어, 한국어 등 특화된 통신 언어모델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통신사 특화 언어모델은 AI 콜센터와 같은 고객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분기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통신사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 기술도 공동개발하여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통사들의 AI 수요에 미리 대응하고,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개발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의 유영상 사장은 "도이치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의 AI 기술력과 플랫폼,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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