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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SK네트웍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하여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당 1만3500원에 SK렌터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이날 SK렌터카의 종가는 1만2770원이었다.

나머지 주식은 소규모 주식교환 과정 등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연내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뒤, 다음해 초 주식 교환을 마무리하고 1월 말에 상장폐지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2019년에 AJ렌터카를 인수하고 SK네트웍스의 렌터카사업본부를 통합하여 출범한 것이다. 그동안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인 다이렉트와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상품 타고페이를 선보이며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렌터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해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SK렌터카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 등을 용이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와의 중복 상장 문제가 해소되어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양사 모두의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결정에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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