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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애플(Apple)에 이어 메가캡(초대형주)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MS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매체 이데일리는 9일 MS가 메가캡이 될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MS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인해 MS의 시총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MS가 3조 달러 가치에 도달하는 다음 메가캡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모건스탠리는 MS의 주식을 탑 픽으로 꼽았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우위에 선 MS의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2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MS의 목표주가를 415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7일 마감한 MS 주가 337.22달러보다 23% 높은 수치다.

MS의 현재 시총은 2조5000억달러로 애플에 이어 2위다. MS의 주가가 23% 오르면 시총은 3조760억달러에 이르게 된다.

키스 와이스(Kissh Weiss)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자동화될 수 있는 비즈니스의 범위를 크게 확장할 것"이라며 "MS는 그 확장을 수익화하기 위해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분석한다.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MS는 소프트웨어 제품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900억 달러의 잠재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2019년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에는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다고 밝혀 오픈AI의 지분 49%를 확보했다. MS는 이를 통해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하여 자사 제품의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와이스는 "MS는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며 "올해 주식이 40% 상승했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세대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에 맞춰 MS는 현재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챗봇,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국내 증권사 연구원은 "MS는 AI,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MS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MS의 성장세는 현재의 기술적 경쟁력 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구현하는 능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이를 고려하여 적극적인 투자와 R&D 활동을 이어나가며 성장과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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