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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최초 AI 교육&평가 도구인 AICE(AI Capability Evaluation)를 활용한 초·중학생 대상 AICE 퓨처 특별 시험을 시행했다. 지난 24일 시행된 이번 특별 시험에는 총 710여 명이 응시했다.

AICE는 전국의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AI 역량을 평가하고 함양할 수 있는 도구이다. 이번에 시행된 AICE 퓨처는 초·중학생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AI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블록 코딩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응시생들은 KT가 개발한 블록 코딩 플랫폼인 AI 코디니를 활용해 알고리즘 원리를 이해하고 음성합성이나 음성인식 등의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AICE 퓨처는 총 3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조만간 상위 등급인 1급과 2급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KT는 AICE 퓨처 정기시험도 개최할 예정이다.

KT 진영심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AI 교육 및 역량 검정이 가능해졌다"며 "AICE 캠프를 열고, 국립부산과학관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에게도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AICE는 이번에 초·중학생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한 것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대학생과 일반인,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왔다. 이로써 AI 교육과 역량평가가 상위 교육부터 초·중학생까지 모든 교육 계층을 대상으로 가능하게 됨에 따라, 국내 AI 역량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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