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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비통신 분야 전문가 키우는 러닝파트너 교육 제도 도입

LG유플러스가 비통신 분야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러닝파트너라는 신사업 관련 전담 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신사업 발굴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관련 기술을 이해하고 익힐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시작되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러닝파트너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로봇, 펫테크, 스마트홈 등 신사업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최고인사책임자(CHO) 산하 디지털전환(DX)직무역량개발팀 직원들이 실무를 맡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업무 수행 중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러닝파트너에게 연락해 원하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러닝파트너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섭외해 강연이나 일대일 교육을 제공하며, 업무 기술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러닝파트너로 활동하는 직원들은 신사업 분야 업무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 지식 콘텐츠를 모아 사내 교육플랫폼에 공유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신사업 담당 직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아보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제도는 기술 영역과의 접점이 적은 문과 출신 직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 용어나 기술 지식을 보유하게 되면 사업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거나 기술 적용 시 개발자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새로운 기획을 구상하고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알아야 한다"며 "신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생긴 제도"라고 설명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비통신 직원의 비중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제도의 도입으로 해당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신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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