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LG에너지솔루션, 주가 하락세 지속…SK하이닉스와 격차 벌어져
LG에너지솔루션(LGES)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한 결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차이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전기차 수요의 둔화를 우려하며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그러나 2차전지 업체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39만9500원에 마감되었다. 종가 기준으로 40만원을 밑도는 것은 작년 11월 2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공매도가 금지되어 49만원대로 치솟았지만, 현재는 모든 상승폭을 손실로 돌려주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시장에서 팔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기관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에서 221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연기금은 1671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2억원, 982억원을 순매수했다.

2022년 1월 상장 이후 계속해서 유지해온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도 SK하이닉스(97조6251억원)에 내준 상황이 오래되었다. 지난 11일 장중에는 잠시 2위 자리를 되찾기도 했지만, 마감 시점에서는 SK하이닉스보다 낮은 위상을 유지하였다. 현재 두 회사간의 시가총액 차이는 4조1421억원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지지부진에 따라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는 소액주주들의 한탄이 나오고 있다. 한 주주는 "LG에너지솔루션에 투자한 지 거의 1년이 되었는데, 손실이 2억5000만원에 이른다"며 "예금에 투자했다면 4000만원을 벌었을 텐데, 주가가 60만원대로 떨어지면 구조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불평하였다. 현재 LG에너…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