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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임 대표 선임 관련 기대감, KT 주가 재평가 전망

KT는 현재 신임 대표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최고경영자(CEO) 공백 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KT 주가는 올 초 대비 약 10% 하락한 상황이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는 16% 상승한 것과 비교되는데, KT 시가총액은 지난해 8월 10조원을 돌파했던 것에서 현재 7조6000억원대로 축소되었다. CEO 공백 사태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었고, 지난해 12월 말을 기점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 DB금융투자 등 3개 증권사는 KT의 EPS 전망을 상승시켰다. CEO 리스크가 현재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하반기에는 신사업 확장 및 주주환원정책 등을 통해 EPS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의 본업인 통신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1분기 KT의 유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간 증가한 2조38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5G 이동통신 전환율은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약 67%에 이른다. 이베스트증권은 올 2분기 KT의 5G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약 4.6% 증가한 935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KT의 신사업도 주목할 만한 투자 포인트이다. 매출의 약 40%는 인공지능(AI)·플랫폼 등 비통신 신사업에서 창출된다. AI컨택센터(AICC·AI를 활용한 콜센터)는 사업 시작 3년 만에 수익 구간에 돌입했다.

KT는 올 상반기 AICC 프로젝트를 3420억원어치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 규모의 약 4.3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신사업 분야에서의 성과를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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