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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과 웹소설은 역대급 흥행을 거두고 있지만, 이러한 성공 속에서도 해외사이트를 통해 불법적으로 빠르게 유통되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K-웹툰의 성장은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K-웹툰이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태국법인장은 K-웹툰이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불법 유통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뒤따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카카오웹툰은 2021년 6월에 태국에 진출한 이후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450만 건이며, 회원 수는 300만 명에 달하고 매출액은 350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성과는 나 혼자만 레벨업, 사내 맞선, 악녀는 마리오네트, 접근불가 레이디 등의 대작 작품들이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태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국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태국의 개방적이고 한류에 대한 포용력 있는 문화 수용력으로 인해 한국 콘텐츠는 태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태국은 디지털 인프라 수준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현저히 높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한류 콘텐츠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태국법인장은 "태국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안정된 인터넷과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커머스, 딜리버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소액 결제도 계좌이체나 QR코드로 가능하며, 태국 청소년들은 개인 계좌를 보유한 비율이 높아 금융결제가 보편화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는 웹툰 등의 온라인 콘텐츠가 이면에 불법 유통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IP 침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K-웹툰의 성장은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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