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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3년 뒤 국제유가 배럴당 150달러 전망

JP모건은 국제유가가 3년 뒤에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은 공급 부족과 에너지 슈퍼사이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렌트유는 배럴당 9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과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전월 대비 0.6% 상승하여 1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주로 에너지 가격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JP모건은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 중 하나로 언급하였다. 고금리로 인해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업체들이 추가 생산을 위해 투자 규모를 줄여 공급이 위축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적하였다. 게다가 에너지 기업들의 추가 투자 억제 요인으로 탈탄소 전환을 가속하는 정책도 언급되었다.

말렉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승 압력을 상호작용시켜 유가를 계속해서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말렉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90~11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에는 100~120달러로 더 상승한 뒤, 2026년에는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배럴당 80달러 정도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배럴당 100달러 정도에서는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말렉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쉘, 베이커휴스, 엑손모빌 등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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