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E1, 캐나다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1000만 캐나다달러 투자

E1은 캐나다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위해 초기 사업 개발을 위해 1000만 캐나다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100만톤 규모의 블루암모니아를 공급하는 물량도 확보했다.

E1은 18일 오전에 구자용 회장과 프로젝트 개발사인 하이드로젠 캐나다 문상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도입 확약식을 진행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지하 매립 처리를 거친 후 청정 수소로 변환하여 암모니아로 사용하는 내용이다. E1은 연간 100만톤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이를 2028년에 국내로 도입할 계획이다.

캐나다 서부 지역은 천연가스가 풍부하며 가격도 저렴해 대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캐나다 서부와 극동아시아 간의 운송 거리가 짧아 운송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인프라도 잘 발달되어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청정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연료는 직접 연료로 사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수소를 만든 후 질소를 첨가해 안정적인 암모니아 상태로 대량 운반하고, 수요처에서 질소를 제거하여 다시 순수한 수소로 활용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E1을 통해 국내로 도입되는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는 석탄화력 및 LNG 발전 혼소, 수송, 산업 분야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용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LPG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 수소의 국내 도입, 공급망 구축 및 유통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은 E1이 새로운 친환경 연료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