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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분야를 선도하는 KT의 AI2XL 소장인 배순민은 AI가 완전히 일상으로 자리 잡으려면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데이터가 많이 모일수록 AI가 발전하고 사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배 소장은 이를 강조하기 위해 "웬만큼 조금씩 데이터를 가져온다면 제대로 된 AI를 만들 수 없다"며 AI를 발전시키고 경쟁자들보다 앞서가기 위해 데이터는 독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배 소장은 초개인화 AI를 위해서는 개인정보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내가 사용하는 물건, 금융, 건강, 지인 등의 정보를 한 곳에 통합하지 않으면 AI 시대로 전환할 수 없다"며 "이러한 정보를 수집할 때 규제에 구애받으면 진정한 AI 시대로 가는 속도는 매우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사이언스 담당인 조현철도 참석하여 데이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조 담당은 "저희 CEO께서 정부와 만나실 때마다 3년째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I의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배 소장과 조현철 담당의 의견은 매우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AI 기업들은 더 많은 데이터 수집에 주력하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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