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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볼, 음성 기반 AI 치매 선별 앱 기억탐정 출시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밤볼이 음성 기반의 인공지능(AI) 치매 선별 앱 기억탐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억탐정은 이용자가 간단한 문장을 읽으면 해당 음성을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3단계로 치매 가능성을 알려준다. 기억탐정은 음성과 치매의 관계를 설명하는 다수의 논문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이 설계되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데이터 구축 시스템 AI Hub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기억탐정은 기존 음성 기반 치매 선별 연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존 연구는 음성학적 연구나 발화 방법 등을 분석하는 방법에 집중했지만, 기억탐정은 사람의 음성을 이미지로 변환하고 변환된 이미지의 차이를 분석해 치매를 선별한다. 이를 위해 공장 등에서 불량 선별에 사용되는 산업용 AI 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기억탐정은 이용자의 음성을 분석하는 시간을 10초 내외로 단축하였다. 읽는 시간을 포함해 20~30초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밤볼은 자체 테스트 결과, 기억탐정이 치매로 판정한 281건 중 실제 치매는 257건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억탐정이 치매로 판단한 사례의 91.5%가 실제 치매로 확인된 것이다. 또한, 밤볼은 기억탐정의 국내 특허 등록과 150여개국의 회원으로 있는 PCT국제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기억탐정의 저작권 등록도 서울테크노파크 서울저작권서비스센터의 중소기업 저작권서비스를 통해 완료하였다.

기억탐정은 치매 조기진단과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앱으로 평가되고 있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기억탐정과 같은 기술의 개발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밤볼은 앞으로 기억탐정을 더 발전시키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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