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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군사력에서도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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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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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술이 군사패권까지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최신 병기인 극초음속 미사일과 전투드론은 물론이고 전술과 작전지휘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최근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을 만큼 AI를 우선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차 중국 공산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AI를 최대로 활용한 지능화 전투전략을 제시했다. 중국은 민간의 AI 기술을 군사력에 활용하는 군민융합 전략을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 기업인 바이두가 이 계획의 핵심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미국의 안보전문가인 엘사 카니아는 전장의 싱귤레리티라는 논문에서 중국이 AI와 무인기를 통합한 AI 군사혁명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현재로서는 미국의 AI 기술이 중국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말 세계를 강타한 인공지능 모델인 GPT는 미국의 AI 경쟁력을 입증하였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첨단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미중 간의 AI 실력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AI 관련 논문의 추이는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글로벌 AI논문 분석플랫폼 제타알파에 따르면, 2022년에 가장 인용 횟수가 많은 AI 논문은 미국이 68건으로 1위를 차지하고 중국은 27건으로 2위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2021년과 비교해 보면, 미국은 7건이 줄어들었고 중국은 4건이 늘어나며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테크 전문 미디어 36Kr은 2012년부터 2022년 9월까지의 AI 논문 분석을 통해 중국의 고급 AI 논문 비율이 증가하였다고 보도하였다.

AI 기술은 군사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중국은 AI를 최우선 수단으로 삼아 군사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혁신과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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