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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8개 자동차 업체 21개 차종 1만4057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8개 자동차 제조사인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GM, 테슬라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1만405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가 제작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8394대는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발견되어 10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루어진다. 한국GM에서 수입·판매한 트래버스 271대, 캐딜락 XT5 등 2개 차종 21대는 변속기 내부 부품(썬기어) 제조 불량으로 10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루어진다. 또한, 같은 날부터 렉서스 NX450h+ 108대는 전압 변환장치의 회로 설계 오류로 리콜 조치가 이루어진다.

벤츠 코리아가 판매한 E300 e 4MATIC 2695대는 구동전동기 제어장치의 배선 손상, EQS 450+ 등 4개 차종 559대는 고전원전기장치의 안전 기준 부적합, C300 4MATIC 등 2개 차종 82대는 12V 및 48V 접지 연결 볼트 조임 불량으로 11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루어진다.

폭스바겐 ID.4 338대는 연료 소비율 과다 표시로 지난 4일부터 경제적인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테슬라의 모델S 등 2개 차종 176대에서는 전방 카메라 제조 불량이 발견되었으며, 모델X 등 2개 차종 97대에서는 앞 좌석 안전띠 제조 불량이 드러났다. 이러한 차량들에 대한 시정조치는 지난 7일부터 진행되었다.

국토부 자동차 리콜 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차량 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그리고 구체적인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리콜은 자동차의 안전과 기능을 보장하기 위해 중요한 절차이며, 관련 소유자들은 국토부의 안내에 따라 시정조치를 받도록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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